경희학원은 1981년 제36차 유엔총회에서 제정된 ‘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매년 평화학술회의를 개최해 왔다. 1982년 9월에 제1차 회의를 연 후, 2006년에는 <제25주년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Peace BAR Festival로 확대해 개최했다. 미래문명원이 주관한 이 학술회의는 “21세기 보편의 재발견 ; 자유와 평등을 넘어서”(Reinventing Universality for the 21st Century ; Beyond Freedom and Equality)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밖에 2006 나눔 Festival: One Fine Day--아름다운 365일 나눔 이야기, 그리고 ’2006 Kyung Hee Youth Forum: 21세기 글로벌 거버넌스‘ 행사가 이어졌다. 2008년에는 “Future Civilization, Future University: A New Horizon for Knowledge and Praxis”(미래문명, 미래대학 : 지식과 실천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렸으며, 2010년에는 “The Body and Civilization: A New Horizon”, 2011년에는 “The Body and Catastrophe: Towards a New Utopia”를 주제로 개최됐다. 경희학원이 그 간 지속해 온 평화학술회의와 Peace BAR Festival은 평화연구, 평화교육, 평화운동의 지구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미래문명원은 평화학술회의 외에 인간과 문명, 인류역사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기획 및 인류 사회의 보편가치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대의 삶과 문명현상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학제간 연구를 통해 범지구적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안문명의 담론형성을 촉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