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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중심으로 전 세계 학계, 정부, 기업, 시민사회, UN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후 변화, 환경, 인권, 평화, 에너지, 식량 문제와 같은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상설 협의체이다. 경희대가
출범 과정을 주도해 1999년 ‘서울 NGO 세계대회’ 10주년 및 개교 60주년인 2009년 5월 서울에서 창립대회가 열렸다.
WCF는 창학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기반으로 ‘밝은사회운동’, ‘인류평화운동’, ‘네오르네상스운동’ 등을 전개하며 인류 평화와
복지, 정의를 추구해온 경희대의 역사와 전통이 결집된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과 세계사회포럼(World Social Forum, WSF)의
한계를 넘어 시민가치, 시민교육, 시민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수립, 전 지구적으로 확산하고자 한다.
World Civic Forum 2009는 2009년 5월 5~8일 경희대와 UN 경제사회국(UN DESA)이 주관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행성을
향하여(Building Our Humanitarian Planet)’라는 대주제 아래 지구 정의 구현을 위한 시민 가치, 글로벌 거버넌스와 시민 참여, 기후 변화 등 지구적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행동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World Civic Forum 2009에는 유네스코, CoNGO, 미 펜실베이니아대, 미 프린스턴대 우드로 윌슨 스쿨 등 12개 기관 파트너와 한승수 대한민국 총리,
샤 주캉 UN 사무차장, 한스 도빌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저우치펑 중국 북경대 총장, 가와구치 기요후미 일본 입명관대 총장을 비롯, 비정부기관, 국제기구,
언론, 정부, 비영리단체, 사회단체 등 총 57개국 3,2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30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됐다. 지속적인 지구적 협의체
창립이라는 성과 외에도 UN 경제사회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UN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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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Civic Youth Forum 2009 |
World Civic Youth Forum 2009는 WCF가 개최되는 기간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펼쳐졌다.
WCYF 창립대회는 평화, 환경, 개발, 인권, 성, 문화 등 범지구적 이슈를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와
전 세계 청년학생들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이뤄졌다.
World Civic Youth Forum 2009에는 논문 발표자 304명, 참관단 240명, 자원봉사자 100명,
미등록 참가자 100명, 학생사무국 40명 등 40개국에서 9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WCYF의
취지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대학 사회에 전 세계 대학생을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세계의 대학생들이 전 지구적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대학생의 역할을 모색했다는 것이 WCYF 2009의 가장 큰 성과였다.
세계 대학생들로 하여금 지구 시민의식과 지구적 실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포럼인 WCYF는
대학의 사회적 · 지구적 책임을 구현하는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WCYF는 앞으로도 WCF와 연동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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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World Civic Forum (WCF)/World Civic Youth Forum(예정) |
• 일시: 2014년 5월 중순
• 주제: Global Issues and the Role of Higher Education
• 장소: 경희대학교 / 코엑스
• 주관: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취지문>(안)
오늘의 인류문명은 역사의 그 어느 시기와도 구별되는 문명 전환기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세기 문명은 풍요로운 물질적 삶을 이룩한 20세기 문명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기아, 질병, 인권,
여권, 환경, 물, 기후문제 등 전 지구인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습니다. 디지털
정보통신혁명,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의 도래, 자본주의의 성과와 한계 등은 훨씬 심층적이고 복잡한
새로운 문제들을 노정합니다. 새롭게 대두되는 글로벌 아젠다의 파고 속에서 평화와 인류복지 그리고
지구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구사회의 지성과 지도자들의 협력이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은 창학 이래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학문과 평화”의 전통을 쌓으며 보다 나은 인류사회
건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설, UN 세계평화의 날/해의 제정,
세계의 지성과 국제 사회의 지도자 100인이 참여해 발족한 ‘Global Initiative 100’, 전 세계 1,700여
시민단체가 참석한 ‘1999서울NGO세계대회 개최 등, 인류의 보편가치를 추구하며 평화와 공영의 미래문명을
지향하는 전 지구적 사회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희의 노력은 지난 2009년에는 World Civic Forum으로
이어졌습니다.
World Civic Forum은 21세기 문명전환기의 시대정신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고등교육기관,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 정부, 기업 그리고 언론 등이 함께 참여하여 21세기 인류 모두가 꿈꾸는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찾고자 합니다. “평화와 공영”의 인류사회를 구현하는 데 있어 대학의 역량을 발휘하여
전 지구적 차원의 논의와 해법을 모색하는 인식과 실천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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